[이성필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 1995가 '복덩이' 바그닝요의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부천은 9일 브라질 세리에B(2부리그) 팀인 오에스티와 바그닝요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올해 부천에 임대 영입된 바그닝요는 총 38경기에 나서 11골 3도움을 기록하며 부천 돌풍을 이끌었다. 특히 FA컵 8강 전북 현대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4강 진출에 기여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K리그 대상에서는 챌린지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완전 이적 소식에 기뻐한 바그닝요는 "강원FC와의 챌린지 플레이오프에서 퇴장당하고 아쉽게 클래식 승격이 좌절되면서 구단과 팬들에게 너무 미안했다"며 "내년에는 반드시 승격할 수 있도록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정갑석 감독도 "전력의 핵심인 바그닝요가 잔류해 내년 준비에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 2년차 K리거로 더욱 업그레이드 된 바그닝요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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