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하지원이 '길라임' 논란으로 때 아닌 이슈의 중심에 섰던 때를 돌이키며 동료 배우 현빈의 위로 문자를 언급했다.
1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목숨 건 연애'(감독 송민규, 제작 (주)비에이엔터테인먼트)의 개봉을 앞둔 배우 하지원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하지원은 '목숨 건 연애'에 얽힌 비하인드스토리는 물론 최근 자신을 화제의 중심에 올렸떤 '길라임'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최근 하지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클리닉을 이용하면서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는 소식과 함께 난데없이 뉴스 소재로 등장한 바 있다. 이에 하지원이 길라임 역을 연기한 2011년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에도 때아닌 관심이 쏠렸다.
하지원은 당시 이 소식을 보도했던 JTBC '뉴스룸'을 여전히 열심히 시청한다고 알린 뒤 영화의 VIP 시사에 참석했던 현빈의 위로 문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당시 소식과 관련해 "주변 친구들은 전화나 문자로 '괜찮냐'고 위로 문자를 보내줬다"며 "현빈도 '괜찮아?'라고 문자를 보내줬었다. 제가 인스타그램을 하는데, 저희 팬들도 '화이팅'이라고 많이 해줬다"고 답했다.
이날 하지원은 '목숨 건 연애'를 어두운 시국에 잠시 웃을 수 있는 작품이라 소개했다. 그는 "요즘 웃을 수 있는 영화를 보고 싶지 않나"라며 "로맨틱코미디에 스릴러가 더해져 긴장했다가도 웃을 수 있는 장면들이 많다는 것이 우리 영화의 묘미 아닐까 싶다"고 알렸다.
한편 영화 '목숨 건 연애'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싼 세 남녀의 아찔하고 달콤한 비공식수사를 그린 영화다. 연쇄살인사건과 로맨스의 결합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장르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극 중 하지원은 추리소설 작가 한제인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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