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또한번 소름끼치는 진실을 전했다. 시청자들은 경악했다.
17일 밤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는 '죽거나, 혹은 죽이거나-대통령 5촌 살인사건 미스터리' 편으로 꾸며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의 살인사건과 육영재단의 관계를 추적한 방송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1년 북한산 국립공원 주차장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박용철씨의 사건이 공개됐다. 그는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였던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였다. 경찰은 전날 박용철씨와 함께 술자리를 가졌던 사촌형 박용수씨를 용의자로 의심했다. 하지만 4시간 후 박용수씨도 북한산 중턱에서 목을 매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당시 결찰은 사촌 형인 박용수씨가 동생 박용철씨를 계획적으로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 종결했다. 하지만 '그것이 알고싶다'는 이것이 과연 사촌간의 갈등 때문인것인지 의구심을 제기했다. 이어 두 사람 모두 타살됐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사건의 배후에 육영재단과 갈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두 사람의 살인을 사주한 기획자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14.9%(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12.8%)보다 2.1%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지난달 19일 방송한 '대통령의 시크릿' 편(19.0%)에 이은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이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는 KBS 2TV '배틀 트립'(5.3%),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3.4%) 등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들을 가뿐히 제쳤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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