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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장, 이준익 '박열' 캐스팅…이제훈과 호흡


이달 크랭크인해 본격 촬영 나설 예정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백수장이 이준익 감독 새 영화 '박열'에 캐스팅됐다.

2일 소속사 UL엔터테인먼트(대표 양현승)에 따르면 백수장은 '박열'(감독 이준익) 출연을 확정지었다. 영화는 1월 크랭크인해 본격적으로 촬영에 들어간다.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박열'은 일제강점기 당시 무정부주의 단체 '흑도회' 등을 조직한 독립운동가이자, 일본 왕세자 히로히토 폭살을 계획했던 박열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작품이다. 그 중에서도 관동대지진 당시 벌어졌던 조선인학살 사건을 중점적으로 그릴 예정이다.

백수장은 극중 박열이 만든 항일운동 단체 불령사의 핵심 일원인 최영환 역을 맡았다. 박열의 절친한 친우이자 독립운동에 적극 가담한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다.

백수장은 그간 개성 있는 연기내공을 바탕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영화 '범죄의 여왕'에서 고시 전문가 덕구 역을 맡았으며, 영화 '차이나타운'에서는 '넘버2'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영화 '오프로드' '그녀들의 방', tvN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과 웹드라마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등에서 착실히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한편 '박열'은 주인공 박열 역의 이제훈을 비롯해, 권율, 민진웅, 최서희 등 젊은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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