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KBS 연기대상' 효과인가, '우리 갑순이' 결방 덕분인가.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2017년 새해 첫 방송에서 기분 좋게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전국 시청률 34.9%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의 마지막날 방송된 전회 방송분(25.1%)보다 무려 9.8%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더불어 종전 최고 시청률(33.0%) 기록을 갈아치웠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지난 연말 'K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라미란), 신인상(이세영), 베스트커플상(차인표-라미란, 현우-이세영), 우수상(이동건, 조윤희) 까지 더해 6관왕을 기록했다.
이날 라미란은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며 새해 소망으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시청률 40% 돌파"를 염원한 바 있다. 새해 첫 날부터 라미란의 소망이 한발짝 가까이 다가간 셈이다.
이날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돌아온 첫사랑에 설레하는 배삼도(차인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금수저 민효원(이세영 분)은 강태양(현우 분)의 '껌딱지 연인'을 자처했고, 이동진(이동건 분)과 나연실(조윤희 분)은 엇갈린 삼각 로맨스를 예고했다.
한편 이날 MBC '불어라 미풍아'와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각각 18.9%와 14.0%를 차지했다. SBS '우리 갑순이'는 결방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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