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패밀리' 김현준, 박지영 100억 전말 다 알고 오열 "나보고 감옥 쳐넣으라는 거냐"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김현준이 100억 전말을 알고 오열했다.

28일 방송된 KBS2 '다리미 패밀리'에서는 고봉희(박지영)에게 수갑을 채우고 경찰서로 데리고 가는 이무림(김현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무림은 경찰서 앞에 차를 대고 "으악산에서 돈 파 왔냐. 할아버지 할머니 침대 밑에 돈 있는 거 다 봤다"고 말한다.

고봉희는 으악산에서 돈을 파 온 전말을 다 말하며 "다림이 눈 수술 안해주면 엄마 못 살 것 같았다. 주인 없는 돈이라서 훔쳐왔다"고 말했고, 이무림은 "주인이 없긴 왜 없냐. 세상에 주인 없는 돈이 어딨냐"고 화를 냈다.

고봉희는 "죽었다고 들었다"며 놀랐고, 이무림은 "멀쩡히 살아있다. 왜 평생 안 하던 짓을 하냐. 아무나 죄 짓고 발 뻣고 사는 줄 아냐. 나보고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 다 감옥에 쳐 넣으라는 거냐. 나 이럴려고 경찰 된 줄 아냐. 나한테 왜 이러냐"고 울분을 토했다.

이에 고봉희는 "미안하다. 잘못했다"고 울먹였고, 이무림은 "이럴거면 결혼시키지 말지. 훔친 돈을 주냐. 나보고 어떻하라는 거냐"고 가슴을 치며 오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