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복면가왕' 루네이트 카엘이 출연했다.
3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꽃보다 향수'를 위협하는 복면 가수 8인의 듀엣곡 무대가 공개됐다.
!['복면가왕'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MBC]](https://image.inews24.com/v1/f3524df1075349.jpg)
이날 1라운드 세번째 무대에서는 월남쌈과 신선로가 노을 '만약에 말야'를 선곡해 맞대결을 펼쳤다. 월남쌈은 호소력 짙으면서도 담담한 목소리를 선보였고 신선로는 감성 가득한 애절한 보이스로 귀를 사로잡았다.
무대가 끝난 뒤 케이는 "월남쌈의 리액션이 센스 좋아서 아이돌일 수 있을 것 같다. 음색도 잘생겨서 비주얼 멤버 아닐까 생각한다. 투어스일 것 같다"고 말했고, 이현이는 "큰 키가 모델 같다. 일부러 옷을 키 작아 보이게 입혔다. 누가 봐도 모델인데 평범하게 입힌 것 같다"고 평했다.
김구라는 "신선로는 이 분위기에서 곁눈질도 하지 않는다. 정확하고 냉정한 분이다. 가왕 정도 돼야 단추 하나를 풀 정도로, 끝까지 긴장 상태를 유지할 것 같다"고 말했고, 유영석은 "월남쌈도 맛있는데 뭔가 심심하다. 조미료 섞는 법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식자재가 좋아 장족의 발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신선로는 에너지가 어마어마하다. 고음 지를 땐 이선희 같았다. 크게 들이 마시고 길게 뱉는 노래를 해야 가왕 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신선로가 71-28로 월남쌈을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월남쌈의 정체는 루네이트 카엘이었다. 카엘은 배구선수 출신 아이돌로 유명하다. 카엘은 "고2 때 배구를 시작하고 대학교 2학년 때 부상으로 그만 두게 됐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카엘은 "단체 점프를 하면 (체공 시간이 길어) 내가 좀 늦게 착지한다. 그래서 안무를 수정해 아예 늦게 착지한다"며 "내 노력이 닿을 때까지 행복을 더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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