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된도시' 지창욱 "맞는 역할 그만, 이젠 때리고 싶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조작된 도시' 지창욱이 앞으로는 맞는 연기보다 때리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 제작보고회에서 지창욱은 "이번 영화에서 와이어, 격투, 카체이싱, 하강레펠 등 고난위도 액션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맞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항상 때리는 역할을 했는데 이번엔 상당히 많이 맞았다. 맞는 역할이니 맘은 편한데 몸은 아프더라"며 "앞으로는 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조작된 도시'는 단 3분16초 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

지창욱은 게임에선 완벽한 리더지만 현실은 별볼 일 없는 백수인 권유 역을맡았다.

지창욱은 "영화 촬영을 위해 한두달간 액션스쿨에서 살았다. 그러고 'The K2'에 들어갔다. 덕분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조작된 도시'는 2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