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복면가왕'의 카우보이는 조정치였다.
22일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연출 노시용, 이하 복면가왕)에서는 '팥의 전사 호빵왕자'에 도전하는 경연자들의 무대가 그려졌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서는 '카우보이'와 '꼬꼬마 인디언'의 대결이 그려졌다. 박강성의 '장난감 병정'을 선곡해 하모니를 그려냈다. 승자는 '꼬꼬마 인디언'이었다. 패배한 '카우보이'는 솔로곡을 선보이며 정체를 공개하게 됐다.
강산에의 '예럴랄라'를 선곡한 '카우보이'는 긴장이 풀린듯 자유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가면을 벗은 그는 기타리스트 겸 가수 조정치였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사랑받았던 뮤지션인만큼 청중의 반응도 뜨거웠다.
그는 "살이 쪘다"는 김구라의 말에 "집에서 임산부를 돌보느라 집에서 많이 먹었다. (정인의 출산이) 두 달도 안 남았다. 제가 노래하는 모습이 저도 낯설었다"고 말했다.
이어 "뒤의 훌륭한 연주자분들을 보는데 저 자리가 더 편하긴 하다. 오늘 해보니 안해봐도 됐을 것 같다. 누구와 함께 하는지도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막강한 실력자 '꼬꼬마 인디언'에 대한 언급이라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치는 "아이가 태어난다는 생각을 하면 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복면가왕'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알렸다. 그는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지금부터 좋은 아빠 연습을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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