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폭풍 영입으로 겨울 이적 시장을 보낸 강원FC가 디에고와 발렌티노스 두 외국인 선수의 성대한 입단식을 열었다.
강원은 2일 강릉 오렌지하우스 회의실에서 '디에고&발렌티노스 입단 기자회견'을 열렀다. 디에고와 발렌티노스와 함께 조태룡 대표이사, 최윤겸 감독이 입단식에 참석했다.
디에고와 발렌티노스는 강원의 올해 유니폼을 입고 밝은 표정으로 등장했다. 강원의 실물 유니폼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태룡 대표이사는 "이런 자리를 통해 세계적인 선수들을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다. 올 시즌 강원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디에고와 발렌티노스가 마음껏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표로서 감독님과 함께 후원하겠다"고 전했다.
최윤겸 감독은 "국내 선수들도 넉넉하게 뽑아주셨는데 좋은 외국인 선수들도 합류해 정말 기대된다. 행복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며칠 지켜보니 디에고는 의욕적이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발렌티노스는 패싱 능력과 경기 조율 능력이 팀에 많은 보탬이 될 것 같다"라며 "한국 무대에 잘 적응에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들의 융화로 경기력에 있어서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디에고와 발렌티노스도 진심 어린 축하 인사에 화답했다. "안녕하세요"라는 한국말로 입을 연 디에고는 "이렇게 좋은 구단에서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대표님과 감독님 아래서 최고로 열심히 하겠다.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발렌티노스도 “강원에서 뛰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정말 좋다. 팀 정신을 강조하신 부분도 내게 딱 맞았다. 우리 구단이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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