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YG와 JYP의 색깔은 극명했고, 'K팝스타6' 걸그룹 대결 결과 YG가 웃었다.
12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6 -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 톱10을 가리는 배틀 오디션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YG와 JYP에서 연습생 참가자들 3명씩을 뽑아 준비한 걸그룹 대결이었다.
걸그룹 대결은 다른 무대들보다 더 기대를 모았다. YG와 JYP는 국내 가요 기획사 중 아이돌그룹으로 최고인 두 회사로 최근에는 각각 블랙핑크와 트와이스를 키워냈다. 심사위원이기 이전에 제작자로서 자존심이 걸린 대결이었다.
YG는 크리샤츄, 김혜림, 고아라 3명으로 구성된 YG걸스, JYP는 이수민, 전민주, 김소희로 이뤄진 JYP원스를 선보였다. 대결 전부터 양현석과 박진영은 다른 무대들보다 유독 예민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 중 한 팀을 선택해야 하는 유희열도 예민하긴 마찬가지였다.
YG걸스가 먼저 무대를 펼쳤다. '레이디 마말레이드'를 선곡한 이들은 앞서 고음으로 주목받았던 고아라와 김혜림의 장점을 고스란히 살려냈다. 스카프를 활용한 포인트 안무도 돋보였다. 반면 크리샤츄의 매력은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않았다.
JYP원스는 미쓰에이의 '굿바이 베이비'를 선곡했다. "걸그룹의 정석을 보여주겠다"고 했던 박진영의 말처럼 JYP원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세 멤버의 호흡이 돋보이는 무대를 보여줬다. 쉼없이 이어진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안정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박빙의 대결에 유희열은 난감해 하다가 결국 YG걸스의 손을 들어줬다. JYP원스는 세 명의 멤버가 각자 재대결에 나서게 됐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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