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김민상 "준호, 연기 고민 多…배우 마인드 훌륭해"(인터뷰)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김민상(49)이 드라마 '김과장'에서 호흡을 맞추는 2PM 준호에 대해 "마인드가 훌륭한 배우"라고 평가했다.

김민상은 현재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 TQ그룹 회계부장 이강식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강식은 서율(준호 분)이 재무이사로 온 후 힘이 이동됐음을 깨닫고 조상무(서정연 분)에서 서율로 갈아타는 기회주의적인 인물이다.

김민상은 최근 조이뉴스24와 인터뷰에서 "'김과장'에는 연기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이 많다. 덕분에 배우들의 합이 잘 맞고 드라마 현장도 분위기가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원해는 대학 동기고, 준호는 지난해 tvN '기억'에서 만났어요. 이일화와 황영희는 드라마 '정도전'과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에서 함께 연기했죠. 덕분에 현장이 낯설지가 않아요."

특히 김민상은 준호에 대해 "배우 마인드가 훌륭하다"며 "연기를 하기 전에 고민을 많이 한다. 현장에서 연기를 즐기고 재미있어 하는데 그 모습이 예쁘다"고 했다.

극중 준호는 검사 출신 TQ그룹 재무이사 서율 역을 맡고 있다. 최근엔 남다른 먹방을 선보여 '먹소(먹방+소시오패스)' 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민상은 드라마 타이틀롤 남궁민에 대해서도 "평상시엔 유쾌하고 재밌는 친구인데, 연기할 땐 눈빛이 냉철하게 변하는 게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김과장'은 참 시기를 잘 맞춰 나온 드라마같아요. 재미있고, 내숭없이 통쾌하죠. 그래서 대중들도 좋아하는 게 아닐까요."

한편, '김과장'은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과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 최고시청률 18.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2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