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최지만(뉴욕 양키스)이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안타를 쳤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있는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2할1푼7리에서 2할4푼(25타수 6안타)으로 올라갔다.
첫 타석에서 기분 좋은 안타를 쳤다. 그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3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선발투수 딜런 번디에게 안타를 쳤다.
최지만은 후속타자 저코비 엘즈버리의 안타로 2루를 돌아 3루까지 갔다. 이어 게리 산체스의 2루타에 홈으로 들아와 득점을 올렸다.
4회말 다시 돌아온 타석에서는 번디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이날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송구 실책으로 1루로 갔다. 최지만은 대주자 아비에탈 아벨리노와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쳤다.
한국인 타자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현수(볼티모어)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경기에서는 볼티모어가 5-4로 양키스에게 이겼다. 볼티모어는 4-4로 맞서고 있던 9회초 아네우리 타바레스가 솔로포를 쏘아 올려 역전에 성공했고 이 점수를 잘 지켰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같은날 열린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4-5로 메츠에 졌다.
한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무안타에 그쳤다. 그는 같은날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 지명타자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앞서 치른 두 경기에서 연속 안타를 쳐 타격감을 끌어올렸지만 이날 침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2할2푼7리에서 2할(25타수 5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첫 타석에서는 신시내티 선발투수 브론슨 아로요에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에 그쳤고 5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와 안타를 노렸으나 이번에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8회초 맞은 타석에서 대타 트레비스 스나이더와 교체됐다. 텍사스와 신시내티는 3-3으로 비겼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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