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지구특공대' 구자철(28)과 지동원(26, 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이 동반 출전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8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SC프라이부르크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3경기 무승(2무 1패)을 기록한 아우크스부르크는 7승 8무 10패(승점 29점)로 14위로 떨어졌다. 승강 플레이오프권인 16위 함부르크(27점)와는 3점 차이다.
발목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구자철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전반 41분 경고를 받아 누적되면서 26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전을 결장한다. 지동원도 공격수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슈팅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홈 이점을 살린 아우크스부르크가 강한 압박을 시도하며 경기를 운영했지만, 페널티킥 하나에 무너졌다. 전반 30분 골키퍼 마빈 히츠가 프라이부르크의 마이크 프란츠를 막다가 발을 걸어 넘어트리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플로리안 니더레히너가 골로 연결하며 0-1로 뒤졌다.
역동적인 아우크스부르크는 38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콘스탄티노스 스타필리스가 수비벽을 극복하고 머리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에도 창과 방패가 서로 맞서는 흐름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구자철은 프라이부르크 수비 공간을 파고들었고 지동원은 힘으로 상대 수비와 맞서며 파울을 얻어냈다.
하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패스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빈공으로 시간을 보냈고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한편, 올 시즌 돌풍의 팀 라이프치히는 베르더 브레멘에 0-3으로 패하며 승점 49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1경기를 덜 치른 1위 바이에른 뮌헨(59점) 추격의 힘이 빠지는 모습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46점)는 잉골슈타트와의 홈 경기서 1-0으로 승리하며 3위를 유지했다. 라이프치히에 3점 차이로 접근하며 2위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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