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완벽한 아내'에서 열연 중인 배우 고소영이 극중 심재복에 감정몰입이 많이 된 상태라고 밝혔다.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김정민)는 드센 아줌마로 세파에 찌들어 살아오던 주인공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잊었던 여성성을 회복하고 삶의 새로운 희망과 생기발랄한 사랑을 찾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극중 고소영은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린 심재복 역을 맡았다.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기자간담회에서 고소영은 "초반 분량이 80% 이상, 거진 90%에 가까웠다. 대사량이 많고 감정이 왔다갔다 했다"며 "경쾌하고 코믹하지만, 남편이 바람 피면 심각해지는 다른 감정표현이 있었다. 더불어 순서대로 진행이 안돼 혼란스러웠다. 그래서 상대방 모니터는 필수였다"고 초반 어려움이 컸음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감정을 놓치게 되면 신 연결에 문제가 될 것 같아 긴장했다. 지금은 은희(조여정 분)가 본색을 드러내면서 확실한 감정을 갖고 연기할 수 있어 편해진 것 같다"며 "현재 9, 10부 촬영 중인데, 감정몰입이 많이 된 상태라 그전보다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완벽한 아내'는 오는 27일 밤 10시 9회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26일(일)과 27일(월), 1회부터 8회까지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완벽한 아내 완벽 정복'을 편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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