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드라마 '추리의 여왕'이 이색 조합으로 눈길을 끌었다.
생활밀착형 추리퀸 주부와 20대 신참 파출소장의 공조 수사는 흥미로웠고, 속을 터놓고 지내는 오랜 지기의 우정은 로맨스보다 유쾌한 '워맨스'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주부와 형사의 이색 만남 역시 향후 전개를 기대케 했다.
5일 밤 방송된 KBS 2TV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제작 에이스토리) 1회에서는 환상의 공조 파트너로 나선 유설옥(최강희 분)과 홍소장(이원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소장은 설옥의 예리한 눈살과 뛰어난 추리실력을 주목했고, 두 사람은 단순 절도 사건으로 추정됐던 방탄시장 보관함 사건을 마약사건으로 결론지었다.
범인을 기다리며 숨어있던 설옥은 마약반 열혈 형사 하완승(권상우 분)과 마주치며 색다른 첫 만남을 갖는다. 그리고 보관함 앞에서 설옥은 범인 장도장(양익준 분)과 마주한다. 장도장은 설옥의 가슴팍에 칼을 휘두르고, 설옥은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설옥과 홍소장, 설옥과 완승, 그리고 설옥과 경미(김현숙 분) 등 설옥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3색 케미가 눈길을 끌었다. 홍소장과 함께 할 땐 '추리반장'의 면모를 드러내고, 오랜 친구 경미와 함께 할 땐 한없이 솔직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된 2회 예고에서는 장도장이 체포되고, 완승은 설옥을 품에 안고 뛰어가는 모습이 그려져 흥미를 유발했다. 오늘(6일) 밤 10시 2회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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