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추리의 여왕' 최강희가 "추리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충격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이진우 제작 에이스토리) 제작발표회에서 최강희는 "평상시 추리물을 즐겨 보지 않는다. 아마 '추리의 여왕'이 내가 보는 첫 추리물이 될 것 같다"라며 "참고한 작품은 딱히 없다"고 전했다.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최강희 분)과 하드보일드 열혈형사 완승(권상우 분)이 미궁에 빠진 사건을 풀어내면서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휴먼 추리드라마.
최강희는 사건만 생기면 추리본능을 발휘하는 결혼 8년차 주부 유설옥 역을 맡았다.
이날 최강희는 "설옥은 '추리의 여왕'이지만 실제론 그냥 아줌마다. 경찰 시험만 10년째 꿈꿔온 인물이고, 검사 남편을 두고 있다. 사건 현장을 기웃거리다 사건과 사람들, 그리고 완승을 만나게 되면서 일이 벌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을) 처음 발견했을 때, 권상우가 캐스팅 됐을때 왠지 '선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어떤 선물일지 조금씩 풀어보는 중이다.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추리의 여왕'은 '김과장' 후속으로 오는 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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