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걸그룹 EXID가 4인조로 컴백했지만 마음은 솔지와 함께였다.
EXID가 10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새 앨범 '이클립스(Eclipse)'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솔지 없이 4인조로 컴백한 멤버들은 "예쁘다는 응원도, 모니터도 많이 해줬다. 함께 하지 못하고 있지만 함께 하는 느낌"이라고 했다.
또 "솔지 언니와 함께 한 타이틀곡 녹음을 했다가 급작스럽게 4인이 하는 타이틀곡 녹음을 하게 됐다. 걱정도 많이 했지만 반응이 좋아 안도했다"며 "뮤직비디오 촬영장에도 솔지언니가 깜짝 방문해줬다. 피자 40판을 사와서 스태프들과 다 같이 먹었다"고 말했다.
솔지는 지난해 말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확진을 받아 현재까지도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팀의 메인 보컬인 솔지 없이 컴백을 한다는 건 큰 타격이지만 EXID는 다른 멤버들이 그 빈자리를 충분히 메워줄 수 있을 거라는 판단에서 4인조 컴백을 결정했다.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은 공감되는 가사와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업템포알앤비(Up Tempo R&B) 곡이다. 각 멤버들의 보이스 색깔과 창법이 확실히 구분돼 각각의 개성이 잘 드러나 있는 이 곡은 현대적인 사운드와 빈티지 사운드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EXID는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은 듣고 완전히 취향저격이라고 생각했다. 음원이 공개되기 전에 미리 듣고 너무 좋았다. 이렇게 반복해서 들었던 경우는 처음이다. 저희 곡이지만 너무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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