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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동거', '우결'보다 궁금한 동거 케미…'윤식당' 넘을까


金 예능 출사표…3色 케미를 기대해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발칙한 동거'가 불꽃 튀는 금요일 예능에 출사표를 냈다. '윤식당'과 '정글의 법칙'이 선점한 금요일 밤, '발칙한 동거'는 웃을 수 있을까.

1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예능프로그램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이하 발칙한 동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발칙한 동거'는 전혀 다른 성향과 개성을 가진 스타들이 실제 자신이 거주하는 집의 빈 방을 다른 스타들에게 세를 주며 벌어지는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집주인과 방주인의 관계로 만난 이들의 현실적인 동거 라이프를 통해 다양하고 리얼한 인간 관계의 소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정규편성에는 파일럿 방송에 함께 했던 김구라와 한은정, 피오와 김신영, 홍진영에 이어 배우 전소민과 개그맨 양세찬, 용감한형제가 새롭게 합류했다. 한 번의 동거 생활을 경험한 후 다시 만난 동거인들이 어떤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지, 또 새롭게 합류한 용감한형제와 전소민, 양세찬이 어떠한 케미를 보여줄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은정과 김구라는 지난 파일럿 때 미묘한 핑크빛 분위기로 화제를 모았던 커플로, 이번에도 동거를 이어가게 됐다.

한은정은 "김구라는 츤데레다"라며 "하루 종일 툴툴 대는데 이야기를 하면 다 들어준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한 가지 조건이 있다. 본인이 기분 좋고 배가 불러야 된다"라며 "싫어하는 사람이 말하면 들어줄 사람 아니다. 반전 매력이 있다"라고 전했다

핑크빛 러브라인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지만, 이날 현장에서도 티격태격 케미로 시선을 집중 시켰다.

김구라는 "부담스러움이 있다. 저는 이혼을 해서 혼자 살고 한은정도 혼자 살다보니, 제작진이 판타지를 자연스럽게 주려고 한 것 같다. 약간의 거부감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결'과 '님과 함께'가 로맨스가 있는 설정이 기본으로 깔려있다면, 우리는 아니다. 한은정은 매력적인 싱글이고 중견 방송인으로서 들어가는 것"이라며 "의도한 것도 아니고, 불편해하는 사람도 있다. 우정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정은 "김구라가 대중들이 모르는 매력이 있다. 그런 것을 보여주고 싶다. 시키면 잘하는데, 조련하는 쾌감도 있다. 협조를 잘해줘서 잘 찍고 있다. 사석에서 '우리는 비즈니스 관계'라고 한다. 잘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오와 홍진영, 김신영은 '현실 남매' 같은 케미로 화제를 모았다.

홍진영은 "우리는 친누나들과 동생 같다. 더 돈독해졌다. 피오가 전보다 더 귀여워진 모습으로 발휘된다.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피오는 "파일럿 때는 누나들과 장난치는 것을 예쁘게 봐준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당부했다.

용감한형제와 전소민, 양세찬의 새로운 케미도 기대를 모은다.

양세찬은 "전소민은 여동생도 아니고 누나도 아니고 향기로운 꽃 같았다. 용감한형제 없이 둘만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우결'을 찍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용형이 있어서 화기애애하고 신선했다"고 말했다. 이에 용감한형제는 "힘들었다. 두 분이서 잘 놀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용감한형제는 "정말 신선한 경험이었다"며 "저한테는 동생들을 얻은 기분이라 즐겁게 촬영했다.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발칙한 동거'는 최근 10%대를 돌파한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과 동시간대 지상파 1위 예능인 SBS '정글의 법칙'과 맞대결을 한다. 두 프로그램이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요일 예능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구라는 "금요일은 항상 힘든 시간대다. '발칙한 동거'도 경쟁력이 있다. 당장은 힘들겠지만 '듀엣가요제'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뺏어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발칙한 동거'는 '듀엣가요제' 후속으로 오는 14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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