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수요일 밤 MBC '라디오스타'의 독주는 더이상 없다. JTBC '한끼줍쇼'의 상승세가 계속 되면서 양강 체제가 형성된 모습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중간 광고를 도입, 1부와 2부가 각각 6.3%와 6.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방송분이 기록한 8.6%보다 2.3% 포인트 하락한 수치. 이날 동시간대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지만, JTBC '한끼줍쇼'와의 격차는 줄었다.
물론 '라디오스타'는 게스트에 따라 시청률 등락이 큰 프로그램이고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오랫동안 유지해왔던 수요일 밤 독주가 무너졌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반면 JTBC '한끼줍쇼'의 상승세는 무섭다. 이날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5.087%를 기록, 직전 방송 시청률 5.041%보다 시청률이 올랐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넘어선 지는 한참이고, '라디오스타'의 영향력이 막강한 수요일 심야시간대에 경쟁에서 3주 연속 5%를 돌파하며 세를 과시하고 있다.
1%대로 출발했던 '한끼줍쇼'는 이경규와 강호동의 자연스러운 진행, 우리 이웃들의 소소한 웃음, 게스트들과의 케미 등으로 독특한 색깔을 만들어내며 '라디오스타'를 위협하고 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와 동시간대 방영된 KBS 2TV '추적60분'은 2.4%,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은 3.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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