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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 해트트릭 전남, 광주 5-0 완파 '8위 점프'


강원도 디에고 극적인 결승골로 인천에 2-1 역전승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자일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중위권 싸움을 이어갔다.

전남은 7일 순천 팔마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광주FC와의 '옐로우 더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4승 6패, 승점 12점을 만든 전남은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광주는 2승 4무 4패(10점)로 10위로 밀려났다.

중위권 싸움에서 중요한 한 판이었다. 호남의 라이벌전이라 기싸움도 대단했다. 첫 골이 터지기 전까지 몸싸움이 계속됐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골대 뒤 광고판이 넘어가는 등 여건히 좋지 않았다.

그러나 전남이 한계를 극복했고 전반 26분 선제골을 맛봤다. 최재현이 오른쪽 측면에서 가로지르기를 시도했고 자일이 머리로 방향을 틀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에도 전남의 기세는 대단했고 9분 이슬찬이 골맛을 봤다. 미드필드 중앙에서 이호승이 수비 머리 위로 연결한 볼을 이슬찬이 아크 왼쪽에서 힘을 들이지 않고 오른발로 골문 왼쪽 구석을 보고 슈팅해 골을 넣었다.

광주는 이우혁과 조성준을 투입했지만 분위기는 전남으로 넘어갔다. 18분 허용준의 도움을 받은 자일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점수를 벌렸다. 32분에도 자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45분에는 페체신이 한 골을 보탰다.

강원FC는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2-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후반 22분 인천 최종환이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31분 황진성이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고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그러나 4분이 지날 무렵 강원 디에고의 극적인 골이 터졌다. 아크 왼쪽에서 문창진이 연결한 볼을 디에고가 잡아 오른발로 낮게 슈팅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강원은 홈 첫 승과 함께 승점 12점으로 9위로 올라섰다. 인천은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한편, 성남FC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챌린지(2부리그) 11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승 3무 6패, 승점 9점이 된 일단 꼴찌 탈출 가능성을 열어뒀다. 4승 4무 3패(16점)가 된 수원FC는 6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후반 24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지민이 왼발로 올린 프리킥을 박성호가 헤딩해 결승골로 연결하며 승리를 안겼다.

조이뉴스24 수원=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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