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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흥부자댁 '넘사벽 3연승'…이세준 탈락(종합)


정기고 안신애 이세준 출연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흥부자댁이 3연속 가왕에 성공했다. 유리상자 이세준은 가왕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흥부자댁의 3연승을 저지할 복면가수들의 2,3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대결 결과 카네이션맨이 가왕결정전에 진출했고 흥부자댁과 55대 가왕 자리를 놓고 격돌했다. 그 결과 흥부자댁이 3연승에 성공했다.

압도적인 표 차이였다. 흥부자댁은 77대 22로 승리했다. 그는 "떨리는 마음을 알아주셔서 다음주를 준비하게 됐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면을 벗은 카네이션맨의 정체는 판정단의 예상대로 21년차 남성 듀오 유리상자의 이세준이었다. 그는 "좋은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끝까지 살아남았다. 가왕도 없으니 이게 더 좋다. 제 무대를 봐주신 분들도 좋은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패널 분들이 목소리 얇은 분만 나오면 저를 언급한다. 일요일만 되면 전화가 많이 온다. 나한테까지 이렇게 숨기냐는 분들도 있다. 첫 출연이다"며 "비록 계획대로 록커라는 평은 못 들었지만 즐겁게 노래했다"고 말했다.

이날 2라운드 첫 무대는 타로맨과 김빵순의 대결. 그 결과 김빵순이 타로맨에 68대 31로 승리했다. 복면을 벗은 타로맨의 정체는 정기고였다. 그는 "제 노래 스타일 때문에 많은 분들이 저를 여리고 조용하고 작고 가냘픈 남자로 오해한다. 실제로는 보통남자"라고 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카네이션맨과 아기물개의 대결. 그 결과 카네이션맨이 62대 37로 승리했다.

복면을 벗은 아기물개의 정체는 'K팝스타1' 우승자인 피프틴앤드의 박지민이었다. 그는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서 아쉽지 않다. 후련하게 끝났다. 한가지에 치우치고 싶지 않다. 전 카렐레온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 한결 같은 묵직한 가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3라운드는 김빵순과 카네이션맨의 대결. 그 결과 카네이션맨이 63대 36으로 승리해 가왕결정전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김빵순의 정체는 데뷔 4년차 인디 그룹 바버렛츠 멤버 안신애였다. 그는 "만족스러운 무대 보여드린 것 같다.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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