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안산 그리너스FC가 홈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산은 1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챌린지(2부리그) 12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3승 2무 7패, 승점 11점이 된 안산은 7위를 유지했다. 4승 5무 3패(17점)의 수원C도 6위에 그쳤다. 성남FC(10점)-FC안양(17점)도 0-0으로 비기면서 각각 9위와 4위가 됐다.
안산은 홈에서 공격적이었지만 이날은 달랐다. 비바람이 불어 체력을 앞세운 경기를 치를 환경이 아니었다. 짧은 패스를 앞세운 수원FC의 공격이 훨씬 효과적이었다.
전반 3분 박한수의 슈팅이 안산의 인상적인 공격 한 방이었다. 이후 수원FC가 강하게 안산을 흔들었다. 15분 배지훈의 슈팅을 시작으로 32분 송수영의 슈팅이 나왔다. 41분 송수영의 헤딩은 왼쪽 포스트에 맞고 나왔다. 44분 임창균의 오른발 감아차기도 골대를 빗겨갔다.
수비가 문제라고 판단한 이흥실 안산 감독은 44분 박준희를 빼고 송주호를 투입해 누수 보강에 나섰고 그대로 전반이 끝났다.
후반 시작 후 수원FC가 파상공세를 펼쳤다. 6분 윤태수의 왼발 슈팅은 황성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수원FC는 9분 윤태수를 빼고 브루스를 넣어 힘을 보강했다. 17분 브루스의 헤딩이 골대 위로 지나갔다.
안산은 역습을 택했고 34분 한건용이 왼쪽 측면에서 패스한 것을 이민우가 슈팅 기회를 얻었지만 수비수의 다리에 맞고 나갔다. 조금만 침착했다면 좋은 장면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42분에도 이민우의 프리킥이 골키퍼의 손에 맞고 나갔다. 1분 후 이민우가 아크 중앙에서 시도한 슈팅은 골대 위로 지나갔다. 이후 남은 시간을 버틴 안산은 귀중한 무승부를 만들었다.
조이뉴스24 안산=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