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황소' 황희찬(21, 레드불 잘츠부르크)이 시즌 13~14호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21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아드미라전에 나홀로 2골을 넣었다. 잘츠부르크도 황희찬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일본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와 투톱으로 나선 황희찬은 후반 30분, 44분 연속 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두 시즌 연속 우승이다.
올 시즌 황희찬은 리그 11골, 리그컵 1골,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서 2골 등 총 14골을 넣었다. 아직 리그 최종전까지 1경기가 남고 다음달 2일 리그컵 결승도 있다. 추가골이 예상된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0분 황희찬은 미드필드에서 연결된 롱패스를 따라가 볼을 잡은 뒤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44분에는 상대의 백패스 실수를 넣치지 않고 추가골을 터뜨렸다.
헝가리에서 뛰고 있는 석현준(26, 데브레첸)도 골맛을 봤다. 부다페스트 혼베드와의 32라운드에서 후반 17분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팀은 2-5로 패했다.
프랑스 리그1에서 뛰고 있는 권창훈(디종FCO)은 잔류를 체험했다. 디종은 프랑스 툴루즈의 스타디움 무니시팔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38라운드 최종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디종은 8승 13무 17패, 승점 37점으로 16위로 시즌을 끝냈다.
권창훈은 이날 교체 명단에 있었지만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래도 지난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디종에 입성했고 8경기에 나서며 가능성을 봤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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