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배소은이 맡은 배역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3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중독노래방'(감독 김상찬, 제작 영화사 아람)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상찬 감독과 배우 이문식, 배소은, 김나미, 방준호 등이 참여했다.
배소은은 "하숙 역을 연기하기 위해 컴퓨터를 배우는 게 급선무였다"며 "친구들에게도 배웠고 특히 PC방을 전전했다. 나중에는 중독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PC방이) 불편하고 답답했다"며 "나중에는 안정적인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맡은 역은 우리나라 영화에서 보지 못한 독특한 캐릭터다. 소설을 보면서 인물을 묘사하려고 노력했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배소은은 단벌 트레이닝복에 다듬지 않은 긴 머리, 언제나 무표정 하고 무뚝뚝한 하숙 역을 맡았다. 하숙은 초보 도우미로 게임만이 유일한 취미이자 탈출구인 게임중독자다.
'중독노래방'은 한적한 지하 노래방에 비밀을 간직한 사람들이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미스리 판타지 영화다. '중독노래방'은 미스터리, 서스펜스, 스릴러, 블랙코미디 장르를 넘나든다.
'중독노래방'은 세계 3대 장르영화제 중에서도 가장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영화 '곡성' '아가씨' '부산행'과 함께 공식경쟁부문에 초청됐다. 그 외에도 '판타지아국제영제' '에딘버러국제영화제' 등 전세계 영화제 13곳으로부터 초청받아 상영됐다.
'중독노래방'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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