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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일 워싱턴 상대 선발 등판 확정


시즌 3승 재도전…하퍼·지머먼·머피·렌던 요주의 타자로 꼽혀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류현진(LA 다저스)가 6일(이하 한국시간) 안방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컹은 4일 "다저스가 워싱터과 3연전에 나설 선발투수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6일부터 8일까지 워싱턴과 맞대결한다.

MLB 닷컴은 "류현진-브랜든 매커스-클레이튼 커쇼 순서로 워싱턴을 상대한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에게는 이번 선발 등판이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 그는 선발에서 롱릴리프로 보직이 바뀌었다가 알렉스 우드가 어깨를 다쳐 선발 로테이선에서 빠지는 바람에 그자리를 대신했다.

좋은 투구내용으로 코칭스태프에게 눈도장을 찍어야한다. 그렇지 않다면 선발진에서 빠져 다시 중간계투로 갈 수 있다.

또한 류현진은 워싱턴과 첫 만남이다. 그는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아직까지 워싱턴을 상대로 공을 던진 적이 없다.

6일 첫 맞대결이 예정됐다. 워싱턴을 올 시즌 개막 이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공격력이 강한 팀이다. 팀 타율 2할7푼9리고 팀 홈런도 82개다, 두 부문 모두 내셔널리그 1위다. 류현진에게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류현진은 앞선 선발 등판에서 제 역할을 했다. 지난 1일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지만 6이닝 동안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워싱턴전 호투를 기대하는 이유다. 류현진이 경계해야할 타자로는 워싱턴 타선을 이끌고 있는 브라이스 하퍼·라이언 지머먼·대니얼 머피·앤서니 렌던 등이 꼽히고 있다. 네 선수와 승부를 잘 넘어간다면 시즌 3승 달성 가능성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9경기(8경기 선발등판)에 나와 2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 중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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