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군 대행 "이런 경기 자주 나오도록 할 것"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이상군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이 타자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자신있는 포부도 곁들였다.

이상군 감독 대행이 이끄는 한화는 13일 2017 KBO리그 타이어뱅크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6타수 4안타 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른 하주석의 맹활약 속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11-8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상군 감독 대행 체제 확정 첫 날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한 셈이다.

이 감독 대행은 경기가 끝난 후 "포기하지 않고 득점을 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날 한화는 하주석을 비롯해 타선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김태균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의 매서운 타격감을 발휘했고 이성열과 윌린 로사리오, 정근우도 각각 4타수 2안타씩 기록했다.

그는 "타자들이 힘을 모아서 잘 쳐줬고 특히 대타로 나온 타자들도 제역할을 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타선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이어 "불펜들도 최소 실점으로 막아줘 경기를 끌어올 수 있었다"면서 "이런 경기가 자주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