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6·7월을 2017시즌의 승부처로 꼽으며 베테랑들에게 역할을 주문했다.
김진욱 감독은 18일 수원 한화 이글스 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팀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김 감독은 6·7월이 올 시즌을 좌우할 수 있는 승부처"라면서 "멜 로하스도 새로 왔다. 게임을 좀 더 이길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되던 제구가 갑자기 되고 홈런이 갑자기 나오진 않는다"면서 "악착같은 것들, 게임에 좀 더 집중하는 것들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t는 6월 치른 13경기에서 3승을 거뒀고 11번을 졌다. 지난 15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 이후 3연패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진다면 스윕을 내주게 된다. 최하위 삼성과 게임 차도 1경기로 좁혀졌다.
부진한 상황이지만 김 감독은 베테랑의 역할론에 더 기대를 걸었다. 그는 "코치진이 미팅을 통해 선수들에게 메세지를 전달하면, 안 그래도 힘들어 죽겠는데 더 부담스럽다"면서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하려고 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 이럴때는 고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고참들이) 선수들을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수원=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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