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개봉을 앞둔 영화 '박열' '리얼' 옥자'가 이번 주 극장가에서 3파전을 벌일지 주목된다.
26일 오전 현재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열' '리얼' '옥자'가 예매율 1·2· 3위를 기록했다.
예매율 1위는 오는 28일 개봉하는 '박열'(감독 이준익, 제작 박열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이 차지했다. '박열'은 점유율 21.6%, 예매 관객수 2만2천774명을 기록했다.
'박열'은 지난 1923년 관동 대학살이 벌어졌던 당시, 일제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목숨 걸고 투쟁했던 조선의 아나키스트 박열(이제훈 분)과 동지이자 연인이었던 가네코 후미코(최희서 분)의 실화를 다룬 영화다.
같은 날 개봉하는 '리얼'(감독 이사랑, 제작 코브픽처스)이 뒤를 이었다. '리얼'은 점유율 21.2% , 예매 관객수 2만2천338명을 동원해 예매율 2위를 기록했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와 전쟁을 다룬 액션 느와르 영화다. 배우 김수현이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 1인 2역의 캐릭터를 맡아 화제가 됐다.
3위는 오는 29일 개봉하는 '옥자'(감독 봉준호, 제작 플랜B, 루이스픽처스, 케이트스트리트픽처컴퍼니)가 차지했다. '옥자'는 17.3%, 예매 관객수 1만8천210 명을 기록했다.
메가박스, CGV, 롯데시네마 등 국내 거대 멀티플렉스가 극장 상영을 거부한 상황에도 '옥자'가 예매율 3위를 기록해 눈길을 모은다.
'옥자'는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안서현 분)와 10년 동안 함께 지낸 동물 옥자의 이야기다. 자연 속에서 평화롭게 지내던 어느날, 글로벌 기업 미란도가 갑자기 나타나 옥자를 뉴욕으로 끌고 간다. 미자는 옥자를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여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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