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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피츠버그전 대타 나와 '2루타'


[샌프란시스코 2-1 피츠버그]…소속팀은 연정 접전 끝 승리 거둬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또 한 번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 경기에 대타로 나왔다.

황재균은 이날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조지 콘토스를 대신해 타석에 섰다. 황재균은 피츠버그 세 번째 투수 후안 니카시오를 상대로 2루타를 쳤다.

황재균은 이로써 메이저리그 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8타수 2안타)을 기록했다.

그는 니카시오와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고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외야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보냈다. 센터쪽으로 치우쳐 수비 위치를 잡은 피츠버그 좌익수 호세 오스나가 타구를 쫓아갔으나 황재균은 1루를 돌아 2루까지 갔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황재균은 추가 진루하지 못했다. 그는 8회초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투수 스티븐 오컬트와 교체되며 경기를 먼저 마쳤다.

제한된 기회를 잘 살렸다.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던 황재균은 지난달 28일 메이저리그로 콜업됐고 다음날(29일)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인 AT&T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통해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당시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결승 솔로포로 장식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두 번째 안타도 장타인 2루타를 친 것이다.

황재균은 전날(1일) 열린 피츠버그와 맞대결에서는 1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3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볼넷 하나를 골랐다.

2일 피츠버그전 2루타로 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피츠버그와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이겼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1회초 2사 2, 3루 기회에서 리드를 잡았아. 피츠버그 다섯 번째 투수 다니엘 허드슨이 버스터 포지 타석에서 폭투를 범했고 3루 주자 디나드 스팬이 그틈을 타 홈을 밟았다.

샌프란시스코는 6번째 투수 샘 다이슨이 11회말 피츠버그 공격을 잘 막아냈다. 그는 안타 하나를 내주긴 했지만 실점 없이 마무리해 마지막에 웃을 수 있었다.

한편 추신수(텍사스)는 같은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개런티드 필드에서 열린 사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추신수는 휴식을 취했고 텍사스는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화이트삭스에게 10-4로 이겼다.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40승 41패가 되며 5할 승률 복귀를 눈앞에 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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