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에릭과 나혜미가 신혼여행을 다녀오자마자 '협찬 먹튀'로 몰렸다. 원활하지 않은 소통으로 인해 빚어진 오해다.
최근 결혼한 에릭 나혜미 부부는 7일 오전 몰디브에서 신혼 여행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현장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렸지만 에릭과 나혜미의 모습을 보진 못했다. 취재진은 B게이트에 있었는데 에릭과 나혜미는 C게이트로 나간 것.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문제가 될 것이 없다. 하지만 협찬이 문제였다. 에릭과 나혜미는 몇몇 브랜드의 옷과 액세서리를 협찬 받았다. 통상적으로 협찬의 대가는 언론을 통한 브랜드 노출이지만, 에릭과 나혜미는 결과적으로 브랜드를 노출시키지 못했다.
연예인들이 협찬을 받을 경우 협찬사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정해진 장소에서 브랜드를 노출시키게 된다. 그리고 이 장소는 사전에 언론사에 전달된다. 취재진이 없는 장소로 빠져나간 에릭과 나혜미가 '협찬 먹튀'가 된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에릭과 나혜미 측은 사전에 취재 장소에 대해 전달받지 못했다고 했다.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었다.
실제로 브랜드 홍보사 측은 앞서 "입국 게이트가 정해지지 않은 관계로 현장에서 정확한 출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렸었고, 당일 취재진에게 B게이트라고 전달했다. 하지만 에릭 측에게는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에릭 측은 "협찬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협찬사나 홍보사로부터 일정을 전달 받지 못했다. (C로 나온 것은) 평소 이용하는 게이트와 주차장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전에 약속된 게이트가 있다면 그 쪽으로 나오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홍보사 측은 "확실히 협의하고 전달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곧 공식입장을 전하겠다고 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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