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학교 2017' 박진석 PD가 구구단 김세정을 주연으로 발탁한 이유로 신인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봤다고 설명했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 연출 박진석 송민엽, 제작 학교2017 문화산업전문회사, 프로덕션에이치) 제작발표회에서 박진석 PD는 "외적으로는 그룹 구구단의 멤버지만 신인배우라는 생각으로 김세정을 발탁했다"고 주연배우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박 PD는 "대본이 쓰이기 전부터 신인배우를 많이 만나야 겠다고 생각했고, 3월부터 200명가량 미팅을 했다. 10대 후반부터 20대 중후반 배우들을 많이 만났다. 그런 와중에 꽤나 빨리 김세정을 만났다"라며 "아이돌이다 보니 (연기를)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연기를 잘 해서 흥미가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열심히 하는 모습에 재능도 갖추고 있다. 또 밝은 기운이 좋아서 같이 하면 믿고 만들어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며 "2주가량 촬영 중인데 배우로서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한다. 내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 느낀다. 욕심많고 재능많고 부지런한 신인배우다"라고 설명했다.
'학교 2017'은 1999년부터 방영된 '학교'의 7번째 시리즈로, 비밀 많고 생각 많은 18세 고딩들의 생기 발랄한 성장드라마다. 김세정(구구단), 김정현, 장동윤, 한주완, 한선화 등이 출연한다.
'학교 2017'은 '쌈, 마이웨이' 후속으로 1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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