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소속팀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한다.
그는 왼발 통증으로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라 전반기를 일찍 마감했다.
류현진은 다저스의 마이애미 원정길에 동행해 시뮬레이션 투구도 가졌다. 복귀를 위한 준비였다.
다저스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3연전을 마치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2연전을 치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9일 화이트삭스전을 앞두고 현지 매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언급했다,
로버츠 감독은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부터 24일까지는 현재 로테이션으로 진행한다"며 "류현진이 그 다음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로버츠 감독이 날짜를 꼭 찝어 얘기하지 않았지만 류현진은 향후 일정을 볼 때 25일 또는 26일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다저스는 화이트삭스와 원정 2연전을 마친 뒤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4연전을 치른다. 로버츠 감독은 24일 애틀랜타전까지 선발 로테이션은 이미 확정했다,
클레이튼 커쇼와 마에다 겐타가 19일과 20일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애틀랜타와 4연전은 브랜든 매카시-알렉스 우드-리치 힐-커쇼 순서다.
이후 다저스는 안방인 다저스타디움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인터리그 3연전을 갖는다. 류현진은 미네소타를 상대로 선발 복귀전을 치른다.
현재 로테이션대로라면 겐타가 25일 다시 나오고 26일이 류현진이 선발 등판할 차례가 된다. 그러나 류현진이 겐타보다 먼저 나올 수도 있다.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의 등판일을 못박지 않은 이유다.
류현진이 복귀하면 다저스는 다시 6선발 체제가 된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20일 한 차례 더 시뮬레이션 등판을 갖고 컨디션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전반기에 14경기(13경기 선발등판)에 나와 3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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