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샌프란시스코가 연장 접전 끝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게 이겼다.
샌프란시스코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AT&T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 홈경기에서 연장 12회말 터진 닉 헌들리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황재균은 이날 경기에 앞서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고 구단 산하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로 되돌아갔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나며 36승 61패가 됐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2연승에서 멈춰섰고 42승 55패가 됐다.
에두아르도 누네스가 3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5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으로 제 몫을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말 선취점을 냈다. 1사 1, 3루 기회에서 조 패닉이 적시타를 쳐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4회초 빅이닝을 만들었다.
윌 마이어스가 솔로포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고 이어진 기회에서 루이스 토렌스가 적시타를 쳐 역전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페르도모가 2타점 3루타를 날려 4-1까지 달아났다.
샌프란시스코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4회말 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황재균을 대신해 이날 메이저리그로 올라온 올란드 칼릭스테가 적시타를 쳤고 이후 만루 기회에서 누네스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4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정규이닝에서 가려지지 않았고 두팀은 연장전에 들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2회말 웃었다.
1사 2루 찬스를 잡은 뒤 헌들리가 퀴큰부시가 던진 2구째를 받아쳤고 좌전안타가 됐다. 2루 주자 켈비 톰린슨이 3루를 돌아 홈을 밟으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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