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송중기가 뉴스에서도 결혼을 앞둔 연인 송혜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JTBC '뉴스룸' 대중문화초대석 코너에는 영화 '군함도'로 관객을 만나고 있는 배우 송중기가 출연했다.
손석희 앵커는 송중기를 소개하며 "방송사에 일찍 오셔서 기다려주셨다"며 "'철부지에서 어른이 되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 이 배우가 뜨거운 관심이 1년 간 지속된 과정에서 느낀 감정이었다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
송중기는 손 앵커를 향해 "뵙고 싶었습니다"라고 인사했고 손 앵커는 "저도 그렇습니다"라고 화답했다.
두 시간 반 전에 방송사에 도착해 긴장을 풀었다는 송중기는 "철부지에서 어른이 되는 과정이었다고 했는데, 어른이 되니 어떤가"라는 손 앵커의 질문을 받고 "어른이 아직 되지 않은 것 같다. 되어 가는 과정 같다"며 "올해 큰 일을 두 개나 앞두고 있어서 저는 최고의 여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며 "영화 개봉은 했고, 하나는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답했다.
묻기도 전에 송혜교와의 결혼을 먼저 언급한 송중기는 이날 방송의 말미 엔딩곡을 추천하며 이틀을 고심한 배경도 알렸다. 이 역시 송혜교를 향한 애정이 뚝뚝 묻어나는 사연이었다.
손석희 앵커는 "엔딩 곡을 트는데, 한 곡을 골라 달라 했더니 이틀 간의 장고 끝에 (송중기가) '쉘부르의 우산' 주제곡을 추천했다"며 그 이유를 물었다.
이에 송중기는 "그 영화를 몇 개월 전 처음 봤다. 오래전 영화"라고 말한 뒤 "솔직히 말씀드려야 하나? 굉장히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고 음악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곡이라 장고가 필요했다"고 답해 연인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손 앵커는 "나도 고등학교 때 굉장히 좋아한 곡"이라며 "늦었지만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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