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이수지·한혜진 "윤현민 다정함 오해한 적 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개그우먼 이수지와 모델 한혜진이 배우 윤현민의 다정한 눈빛을 오해할 뻔 했다고 고백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3'(연출 박민정)에는 배우 조여정, 박하나, 모델 한혜진, 개그우먼 이수지가 출연했다

이날 이수지는 배우 윤현민이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했던 순간들을 언급하며 그의 다정함을 오해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야기를 들어보시고 내가 과연 오해한 것인지 알려달라"고 당부한 뒤 윤현민과의 에피소드를 늘어놨다.

이수지는 "윤현민이 전화번호를 물어봤다"며 "그런 경험이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집이 어딘지 묻고 다른 사람과 밥을 같이 먹자고도 했다"고 말했다.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이수지는 "야외 신을 찍을 때 겨울이라 추운데 주머니에서 손난로를 꺼내 주더라"며 "나는 그런 관용을 처음 받아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그리고 나서도 내가 추워하니 자신이 들고 있던 손난로를 또 주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그리고 가끔 안부 문자도 보낸다. '오늘 날씨가 어떠하니 조심하라' 같은 내용인데, 오해할 것 같다고 했더니 오해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MBC '나혼자산다'에 윤현민과 함께 출연해 그와 친분이 있는 한혜진은 이수지의 말에 공감을 표했다. 그는 "나도 착각한 적이 있다"며 "윤현민이 워낙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낸다. 그런데 헨리랑도 그러고 있더라"고 말했다.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전현무는 "윤현민이 남녀노소 안가리고 꿀 떨어진다. 다정하다"고 말을 보탰다.

그런가하면 한혜진은 '해피투게더'의 전현무가 '나 혼자 산다'에서와 달리 위축돼보인다고 지적해 폭소를 안겼다. 그는 "전현무가 M본부에선 수장이다. 그 곳의 유재석이다"라며 "우리가 경청하고 따르는데 여기선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에 나온 사람이 여기 안나오면 좋겠다"며 "이시언도 내게 '왜이렇게 작아보이냐'고 하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