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서울에 주도권을 뺏겼다"
강원FC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FC서울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승점 34점에 머무른 강원은 6위로 내려왔다.
최윤겸 감독은 패인에 대해 "상대 빌드업을 너무 자유롭게 만들어주니 주도권을 뺏겼다. 후반에 문창진 투입하면서 적극적인 수비라인 만들었고 주도권을 잡았는데 실점 과정이 아쉬웠다. 세트피스 실점 장면도 아쉽더라. 무더운 날씨에 선수들이 애를 썼다"고 말했다.
이날도 코너킥에서 실점하는 등 세트피스에서 문제가 나왔다. 최 감독은 "수비 마크 등이 조금은 아쉬웠다"고 전했다. 예상 밖의 상황에서 실점을 했다는 뜻이다.
비정상적인 미드필드를 구성한 서우에 주도권을 서울에 뺏긴 것에 대해서는 "측면 공격수들이 상대를 압박해줬어야 했는데 미드필드까지 압박하지 못하는 형태가 됐다. 서울의 측면 공격을 자유롭게 만들어줬고 오스마르까지 편하게 됐다. 임민혁이 볼을 자유롭게 받은 것도 패인이었다"고 되짚었다.
서울에 적극적인 경기 운영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볼을 정말 쉽게 잃었다. 상대를 자유롭게 내주면서 점유율을 뺏겼다"고 다시 한 번 패인을 정리했다.
조이뉴스24 상암=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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