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SK 와이번스 외야수 한동민이 경기 중 부상으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한동민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4-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한동민은 8회말 주루 과정에서 부상을 입으며 쓰러졌다. 한동민은 SK가 4-0으로 앞선 8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한동민은 김동엽이 범타로 물러난 뒤 박정권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스타트가 빨랐던 한동민은 2루를 훔쳐내는데 성공했지만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크게 꺾이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한동민은 결국 구장 내 대기 중이던 응급차를 타고 송도 플러스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동민은 이날 경기까지 타율 2할9푼4리 29홈런 7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하고 있었다. SK는 이날 2연패 탈출에도 불구하고 한동민의 부상으로 인해 큰 고민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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