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뮤지컬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받은 뮤지컬 스타 3인방이 한 작품에서 뭉친다. 송창의, 김다현, 박정아 등 최근까지 뮤지컬 무대에서 뜨겁게 활약한 세 배우가 KBS 2TV 새 저녁일일극 '내 남자의 비밀' 출연을 확정지었다.
16일 '내 남자의 비밀'(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진현욱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송창의, 강세정, 김다현, 박정아가 출연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9월18일 첫 방송 될 '내 남자의 비밀'은 진짜 가면을 쓰고 진짜가 되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남자와 사랑받고 싶어 소중한 동생을 버리고 그 자리를 차지한 여자가 완전한 행복을 찾기 위해 나서는 드라마.
먼저 송창의는 반듯하고 자존심 강한 한지섭 역과 재벌가 손자다운 귀공자 포스를 지닌 강재욱 역을 맡아 데뷔 이후 처음으로 1인 2역을 맡는다. 현재 뮤지컬 '레베카'에서 막심 드 윈터 역으로 출연 중인 송창의는 뮤지컬과 드라마,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그간 뮤지컬에 올인해 왔던 김다현은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최근까지 뮤지컬 '신과함께 저승편'에 진기한 역으로 출연해 호평을 받았던 그는 재벌 할아버지를 둔 의사출신이자 강재욱(송창의 분)의 이복형 강인욱 역을 맡는다. 소탈한 것 같지만 깐깐하고, 두루뭉술해 보이지만 때론 날카로운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박정아는 가슴 깊은 곳 어딘가 애정결핍이 만들어낸, 상처를 지닌 외과의사 진해림 역으로 색다른 변신을 꾀한다. 박정아는 최근까지 두번째 뮤지컬 도전작 '영웅'의 전국 투어를 마쳤다.
강세정은 싹싹하고 씩씩한 성격에 남다른 성실함과 생활력까지 갖춘 기서라 역으로 등장한다.
제작진은 "연기파 배우들이 '내 남자의 비밀'을 위해 뜻을 모으게 돼 기쁘다"라며 "따뜻하고 진한 가족의 사랑과 진정한 행복에 대해 화두를 던질 드라마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내 남자의 비밀'은 지난달 30일 첫 촬영을 시작했으며, '이름 없는 여자' 후속으로 내달 18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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