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박정아가 뮤지컬 '영웅'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박정아는 지난 6일 뮤지컬 '영웅' 용인 공연까지 성대하게 장식했다. 그는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공식 채널을 통해 "'영웅'을 연기하면서 느낀 자부심 그리고 애국심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다. 매회 마지막 인사를 할 때 보았던 관객 표정과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바치셨던 우리의 선조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다음 작품에서 인사드리고 싶다. 멋진 배우, 스태프와 함께해 정말 감사한 순간이었다. '영웅'을 사랑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뮤지컬 '영웅'은 대한제국의 주권이 일본에게 완전히 빼앗길 위기에 놓인 1909년을 배경으로 조선 청년 안중근의 의거를 다룬 작품이다. 영웅 안중근의 삶을 무대 위에 섬세하게 그려내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압도적인 찬사와 함께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박정아는 극중 명성황후 시해 당시 어린 궁녀로서 그 참상을 목격한 뒤 일본에 복수하기 위해 이토 히로부미에게 접근하는 인물 설희 역으로 등장했다. 설희는 황실의 비밀정보조직을 이끌고 있는 김내관에게 독립 운동에 투신할 뜻을 밝힌 정의로운 인물이다.
박정아는 지난해 8월 공연을 마친 뮤지컬 '올슉업'에서 사랑스러운 여자 나탈리 역으로 데뷔했으며, '영웅'은 두번째 뮤지컬 도전작이다.
한편, 박정아는 오는 9월 첫 방송되는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로 돌아온다. 네 남녀의 인생 찾기를 그린 작품에서 진해림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연기 변신에 나선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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