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매력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돌아왔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와의 1년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사용했던 등번호 9번을 로멜로 루카쿠가 사용, 10번을 부여받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 맨유에 입단해 46경기 28골을 터뜨렸다. 당시 1년 계약에 1년 추가 옵션이 있었다. 시즌 막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부상을 당해 결별이 유력했고 미국프로축구(MLS) 진출설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이브라히모비치의 최종 선택은 맨유였다. 맨유는 그의 재활을 도우며 마음을 돌리는 데 집중했다. 영혼의 파트너 조제 무리뉴 감독과 프리미어리그(EPL)와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다시 밟게 됐다.
맨유 선택에는 과감성도 있었다.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은 이브라히모비치가 기존 연봉을 50%까지 삭감하는 대신 다른 수당을 세분화, 보전받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합류로 맨유는 루카쿠에 이어 최전방 공격을 튼실하게 보강하며 EPL, UCL 대권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내가 시작한 것을 끝내기 위해 돌아왔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몸을 만들어 그라운드로 돌아가겠다"며 화려한 복귀를 약속했다. 현재 상태로는 올 12월, 늦어도 내년 1월에는 복귀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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