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다. 앞으로 더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전날 생애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포수 이해창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감독은 7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해창이 올 시즌 정말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줬다"며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다. 감독 입장에서 앞으로 더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해창은 올 시즌 10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3리 10홈런 39타점의 성적을 기록하며 kt의 안방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전날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4-2로 앞선 8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 투수 이보근에게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kt는 이해창의 홈런에 힘입어 넥센을 5-4로 제압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김 감독은 "이해창이 시즌을 치르면서 공·수 모두 크게 발전했다"며 "특히 타석에서 많이 달라졌다. 여유가 생기고 투수를 상대할 줄 알게 됐다"고 이해창의 성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kt는 우완투수 류희운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류희운은 올 시즌 19경기(10선발) 3승3패 평균자책점 7.55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두산을 상대로는 2경기에 구원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0.80으로 고전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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