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배우 하지원이 복귀작 '병원선'을 통해 중화권의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사드 정국'에도 '한류 퀸'의 위엄은 여전했다.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이 해외에서 하지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지난 8월 30일 '병원선'이 첫 방송된 후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드라마 '병원선'(醫療船) 페이지가 개설돼 13일 오전 기준 3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하지원 병원선'(河智苑 醫療船)으로 개설된 또 다른 페이지의 조회수 역시 13일 기준 890만에 달해, 도합 4000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해당 수치는 무려 방송 2주 만에 이뤄낸 쾌거로, 중화권에서의 배우 하지원의 뜨거운 인기와 작품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을 증명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유저들의 실시간 토크도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병원선' 웨이보 톡방에 작성된 글 또한 1만2천 건을 돌파하며 작품과 하지원에 관한 끊임없는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하지원의 드라마 '병원선'을 소개하는 방송 역시 주목받고 있다. 대만 대표 뉴스전문 채널인 티브이비에스(TVBS)의 'TVBS 뉴스'에서는 하지원의 '병원선'을 메인 뉴스로 다루며 "병원선은 실제 존재한다, 한국에 5척이 있다"는 주제로 드라마 내용과 하지원의 역할 소개, 실제 병원선의 모습까지 심층적으로 보도했다. '병원선' 첫 방송 후에는 '하지원 2년 만에 드라마 복귀, 첫 방송부터 1위 차지'(자유시보) '최고의 미녀 의사 하지원, 드라마 '병원선' 통해 복귀, 직접 병원 가서 실습했다'(삼립신문)등의 기사가 메인을 장식했다.
웨이보에서의 '하지원' 조회수 역시 '병원선' 방송 후 급속도로 상승하며 6억 9천만을 기록하는 저력을 드러낸 상태.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물론 홍콩, 대만까지 배우와 작품에 관한 관심이 상당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병원선'의 전개가 이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터라, 중화권에서의 인기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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