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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방송 지연 사고…"파업 여파? 상황 파악 중"


중간광고 후 재난 캠페인…15분 지나 방송 재개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병원선'이 사전 고지 없이 방송이 지연돼 시청자들의 불만을 샀다.

6일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은 5회 방송이 끝나고 중간광고가 나간 뒤 6회 방송이 15분 가량 지연됐다. 6회가 방송되야 할 시간에 뜬금 없이 산불예방법, 집중호우 등 재난 관련 캠페인 방송이 나오며 시청자들을 당혹스럽게 한 것.

MBC는 자막으로 '제작 지연으로 방송이 지연되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바란다'라며 방송 지연을 고지했다. 이후 예정된 시간이 지나 10시 45분부터 6회 방송이 재개됐다.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갑작스러운 방송 지연에 불만을 쏟아냈다.

'병원선'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방송이 갑자기 중단돼 당혹스럽다. MBC 내부 사정으로 추측하고 있다. 상황을 파악 중이다"고 전했다. '병원선'의 방송 사고는 MBC 총파업 여파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MBC 노조는 지난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가 총파업 여파로 결방,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되는 등 방송 파행이 시작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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