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안타 경기를 치렀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있는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 우익수 경 2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전날(16일)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즌 19호 홈런을 쳤다. 20홈런을 노렸으나 이날 빈손에 그쳤다.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4리에서 2할6푼2리(508타수 133안타)로 떨어졌다.
그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첫타석에서 에인절스 선발투수 파커 브리드웰이 던진 6구째를 밀어 쳤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추신수는 4회초도 역시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다시 타석에 섰고 이번에는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잘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갔다. 우익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9회초 선두타자로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유스메이로 페팃을 상대했으나 역시 빈손에 그쳤다. 그는 4구째 삼진을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에인절스에게 0-2로 졌다. 타선이 3안타 빈공에 그쳤고 5연패에 빠졌다.
에인절스는 이날 저스틴 업튼이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는 1회말 솔로 홈런을 쳐 선취점을 뽑았고 8회말에도 다시 한 번 솔로포를 가동해 소속팀에게 귀중한 추가점을 안겼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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