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순정남이냐, 첫사랑이냐. '란제리 소녀시대' 보나의 마음이 세차게 흔들렸다.
19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FNC애드컬쳐)에서 보나(정희 역)는 채서진(혜주 역)을 좋아하는 여회현(손진 역)을 향한 마음을 접으려 했다. 하지만 우연이 계속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였다.
지난 방송에서 서진을 좋아하는 손진의 마음을 알게 된 정희는 손진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기로 결심했고, 계속해서 곁을 맴돌며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동문(서영주 분)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었다.
하지만 아무리 마음을 다잡아도 정희의 마음에서 손진을 완전히 지워버릴 수는 없었다. 합동 방송제 뒤풀이를 위해 나간 자리에서 손진을 다시 만난 정희는 또 다시 마음이 흔들렸다. 손진이 친한 선후배로 지내자며 악수를 건네자 또다시 행복해했다.
그러던 중, 정희는 쌍둥이 오빠인 봉수(조병규 분)를 대신해 남장을 하고 간 독서실에서 우연히 손진의 옆자리에 앉았고 통금에 걸려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당황스러움도 잠시, 정희는 손진과 함께 밤을 보낸다는 사실에 설렜다.
통금이 풀리고 집으로 돌아 가려던 정희는 친구 언주(방수진 분)이 복도에 있는 것을 발견, 옥상으로 피했다. 옥상에서 영어단어를 외우던 정희앞에 손진이 나타났고, 자신의 카디건을 정희에게 걸쳐주며 따뜻한 미소를 보냈다. 한편, 이날 '란제리 소녀시대'는 전국 시청률 4.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SBS '사랑의 온도'는 7.2%와 9.2%를, MBC '왕은 사랑한다'는 7.2%와 7.6%를 각각 차지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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