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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조소현 등 23명, 女 축구 최강 미국과 만난다


내달 20, 23일 원정 평가전, 세대교체 시험대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세계 최강 미국을 상대로 세대교체 가능성을 점검한다.

27일 대한축구협회는 내달 20, 23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과의 두 차례 친선 경기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지메시' 지소연(첼시)을 비롯해 이민아, 조소현, 전가을(이상 인천 현대제철) 등 기존 국가대표 자원이 승선한 가운데 연령별 대표팀 출신인 장창, 손화연(이상 고려대) 등 20대 초반 선수들이 선보인다. 박초롱(화천KSPO), 한채린(위덕대)은 처음으로 대표팀에 선발됐다.

여자 대표팀도 남자 대표팀 못지 않게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미국과의 평가전이 끝나면 12월 일본 지바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서 일본, 북한, 중국을 상대한다. 남자 축구로 가정하면 브라질, 독일, 네덜란드를 상대하는 격이다. 그 전에 미국을 만나 면역력을 키운다.

실질적인 목표는 내년 4월 요르단 여자 아시안컵이다. 5위 안에 들면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아시안컵이 여자월드컵 최종예선을 겸한다. 북한과의 예선에서 골득실 우세로 아시안컵 진출권을 확보해 일본, 중국, 호주 등과 본선 진출을 놓고 겨룬다.

윤덕여 감독은 "미국은 명실상부 여자축구 세계 최강팀이다. 현재 우리의 수준이 어디에 있는지 직접 경험하면서 보완점을 찾아 내년 아시안컵에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여자대표팀은 내달 14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 NFC)에 소집, 15일 첫 경기가 열리는 미국 뉴올리언스로 출국한다.

◇10월 미국 평가전 명단(23명)

▲골키퍼= 강가애(구미 스포츠토토), 김민정(수원 시설관리공단)

▲수비수= 김혜리, 장슬기(이상 인천 현대제철), 이은미, 신담영(이상 수원 시설관리공단), 홍혜지(고베 아이낙), 서현숙, 김혜영(이상 이천대교), 박초롱(화천KSPO)

▲미드필더= 조소현, 전가을, 이민아(이상 인천 현대제철), 이금민(서울시청), 최유리, 이소담(이상 구미 스포츠토토), 문미라, 지선미(이상 이천대교), 장창(고려대학교), 한채린(위덕대학교) ▲공격수=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유영아(구미 스포츠토토), 손화연(고려대학교)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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