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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와 맞붙은 tvN…'이번생은'-'부암동', 2%대 성적표


갈길 멀지만 가능성 입증…시청자 호평 속 상승세 탈까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tvN이 월화극과 수목극이 지상파와 경쟁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와 '부암동 복수자들'이 나란히 2%대 성적표를 받았다. 아직 갈길 멀지만 가능성이 깃든 성적표였다.

tvN의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가 지난 9일,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이 지난 11일 나란히 첫방송 했다.

이들 드라마는 지상파 드라마들이 방송되는 10시보다 30분 이른 9시30분에 편성, 지상파 월화극, 수목극과 정면대결에 나섰다. 하반기 풍성한 라인업을 보유한 tvN의 '공격적인' 편성 변경에 방송가의 관심이 쏠렸던 바.

정소민과 이민기를 앞세운 '이번 생은 처음이라' 1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포함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2.5%를 기록했으며, 2회는 소폭 상승한 평균 3.7%, 최고 4.5%의 시청률을 보였다.(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전작 '아르곤'과 비교하면 아직 아쉬운 성적이며, 지상파 드라마의 시청률에도 못 미친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 1회가 방영되던 지난 9일, SBS '사랑의 온도'는 각각 9.3%와 11.2%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같은날 첫방송을 시작한 KBS2 '마녀의 법정'은 6.6%, MBC '20세기 소년소녀'는 4.2%와 3.9%의 성적표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1회보다 2회 시청률이 상승했으며, 2030 세대의 현실 연애와 결혼관에 대한 가치관을 담아낸 현실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면서 향후 상승세가 이어질 여지가 남아있다는 점에서 추이가 주목된다.

지난 11일 첫방송 된 새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도 무난한 성적표를 받았다. '부암동 복수자들' 첫회는 평균 시청률 2.9%, 최고 3.7%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전국가구) 전작 '크리미널 마인드'가 2~3%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출발이 나쁘지 않다.

'부암동 복수자들'은 인기 웹툰 '부암동 복수자 소셜클럽'을 드라마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첫 회에서는 각각 다른 환경과 성격을 갖고 있는 정혜(이요원 분), 도희(라미란 분), 미숙(명세빈 분)이 복수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뭉치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각 캐릭터의 사연을 통해 복수이 당위성을 마련했고, 빠른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을 몰입 시켰다. 배우들의 연기에 호평도 쏟아지면서 tvN 수목극 안착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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