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기억의 밤'(감독 장항준, 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미디어메이커)이 오는 11월 29일 개봉한다.
26일 오전 배급사 메가박스(주)플러스엠에 따르면, '기억의 밤'은 오는 11월 29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이와 함께 2차 예고편과 4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 유석(김무열 분)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 진석(강하늘 분)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4차 포스터 '#누군가는_거짓이다'는 앞서 공개했던 파격적이고 섬뜩한 비주얼과는 또 다른 감성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의문의 살인사건에 대한 엇갈린 기억으로 서로를 의심하는 복잡한 감정의 눈빛을 담아낸 강하늘과 김무열은 '기억의 밤'에서 보여줄 열연을 기대케 한다.
특히 진석의 시선에서 보이는 서늘한 유석의 표정과 유석의 시선에서 보이는 진석의 차가운 미소는 형제의 엇갈린 기억 속 감춰져 있는 살인사건의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2차 예고편은 의문의 살인사건에 대한 형제의 엇갈린 기억들이 감각적인 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며 지금까지의 스릴러 영화들과는 결이 다른 강렬함을 전한다. 동생 진석의 눈앞에서 납치당했던 형 유석이 19일 만에 모든 기억을 잃은 채로 돌아오며 시작되는 영상은 이들에게 휘몰아칠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행복한 모습으로 와인을 기울이던 형제의 모습과는 상반된 '형제, 서로를 향한 의심', '두 남자, 거짓을 말하고 있다' 등의 카피와 한순간 날카롭게 변하는 형제의 눈빛은 서로를 의심하고 있는 형제의 관계를 단번에 보여주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반복되는 악몽으로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유석을 의심하며 미쳐가는 진석의 모습은 보는 이를 혼란 속에 빠뜨리며, 살인사건에 휩싸인 두 형제의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점점 고조되는 음악과 함께 의문의 인물들에게 쫓기는 진석의 모습과 압도적인 차량 추격전은 보는 이들에게 숨 막히는 전율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그날 밤의 진실을 찾아야만 한다"는 강하늘의 내레이션과 갈등의 최고조에 도달한 듯 눈물을 머금은 진석과 유석의 슬픈 눈빛은 먹먹한 여운은 물론 두 남자가 맞닥뜨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모은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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