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감독 "1라운드, 생각보다 잘 버텼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김철수 한국전력 빅스톰 감독이 2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9일 서울 장충 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위비와의 경기를 앞두고 "1라운드는 생각보다 잘 버텨냈다.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비 시즌 기간 훈련 성과가 경기력으로 나타났다.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한국전력은 지난 5일 우리카드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20, 33-31, 25-16)로 승리하며 1라운드를 3승3패(승점11)로 마감했다. 1위 삼성화재 블루팡스(4승2패 승점12)와의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해 언제든지 선두 탈환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2라운드 초점을 버티기에 맞추고 있다. 부상으로 이탈한 레프트 서재덕의 복귀전까지 최대한 현재 순위를 유지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서)재덕이 없이 2라운드도 버텨야 한다. 보다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돌파구를 찾고자 한다"며 "재덕이를 무리하게 복귀시킬 생각은 없다.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된 이후 합류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